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등 일정 차질 유벤투스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럽축구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인 세리에A의 유벤투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에게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루가니를 포함해 그와 접촉한 모든 사람을 격리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루가니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격리 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루가니는 팀의 주전 선수는 아니지만 1군에 속해있기 때문에 팀의 추후 일정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18일 새벽 5시에 열리는 올랭피크 리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예정대로 치를 수 없게 됐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10일 자국민의 이동 제한령을 내렸고 이날부터 4월 3일까지 세리에A를 포함한 자국의 모든 스포츠 대회를 중단한다고 선포했다.
이 때문에 세리에A는 예정된 경기를 취소했다. 이는 120년 역사의 세리에A에서 1·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 있는 초유의 사태다.
세리에A 클럽 중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유럽축구대항전에 참가하고 있는 팀의 홈경기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지만 이번 확진 판정으로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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