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술 들어왔다"…美 시애틀서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 진료

김형환 / 2020-03-11 10:14:47
유럽·미국·호주 등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벤치마킹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진료, 접촉 최소화돼 감염 위험 적어"

미국 시애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가 문을 열었다.

▲ 10일 개장한 워싱턴대(UW) 의료센터에서 감염 의심자가 이날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를 이용하고 있다. [워싱턴대 의료센터 제공]


미국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워싱턴대(UW) 의료센터에서 미국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선별 진료소가 설치됐다.

환자들이 모여 대기할 필요가 없으며 타인과의 접촉이 최소화돼 감염 위험이 적은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는 한국이 최초로 시행한 바 있다.

UW 의료센터는 차고 일부에 진료소 텐트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환자를 검진한다. 환자를 검진하고 검사를 실시하는 데 5분 정도 소요된다.

미국 CBS뉴스는 이날 "한국에서는 관계자들이 패스트푸드식 드라이브 스루를 활용해 매일 수백 명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해 왔다"며 "이제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번째로 많은 워싱턴 주에 이 기술이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UW 의료센터에 따르면 해당 진료소를 통해 하루 40~50명을 검사할 예정이며 현재는 학교 직원과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곧 검사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아 세계 각국이 앞다투어 벤치마킹하고 있다.

앞서 영국, 독일, 벨기에, 덴마크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빠르게 환자들을 검진하고 있다. 호주 애들레이드의 리패트레이션 병원도 10일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를 개장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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