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경선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양강구도로 좁혀진 가운데 미니 슈퍼화요일(10일)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샌더스 의원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과 함께 지난 4~7일 전국 민주당 및 민주당 성향 무소속 유권자 12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3%포인트)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52%의 지지율을 얻어 샌더스 의원보다 16%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 사우스벤드 시장 등 유력 후보가 사퇴하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우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사퇴 이후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은 올랐지만 샌더스 의원은 제자리에 그쳤다.
인종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이 샌더스 의원을 20%p 앞서고 있으며 비백인층에서는 10%p 앞서고 있다.
성향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중도 또는 보수 성향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진보 성향은 샌더스 의원을 지지했다.
계속해서 발표되는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거듭 승리를 가져가며 '바이든 대세론'이 힘을 얻고 있다.
선거전문매체 '파이브서티에잇'(538)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국 여론조사의 평균 지지율에서 바이든은 36.5%로 30.1%인 샌더스 전 의원을 약 6.4%p 가량 앞섰다.
한편 '미니 슈퍼화요일'로 불리는 이번 경선은 미시간, 워싱턴 등 총 6개 주에서 352명의 대의원을 뽑는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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