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비자 10명 중 1명…물품 비축 영국의 최대 소매유통업체인 테스코가 필수 식품과 생활용품 판매를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BBC가 8일(현지시간)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자들이 물품을 비축하는 데 따른 것이다.
항균 젤, 물티슈, 스프레이, 드라이 파스타, 초고온처리 우유, 통조림 야채 등의 구입은 5개 이하로 제한된다. 규칙은 상점이나 온라인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대형마트인 웨이트로즈 역시 항균 비누와 물티슈를 포함한 일부 품목 온라인 판매를 임시적으로 제한한다. 단 웨이트로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어떤 제품에도 구매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테일 이코노믹스(Retail Economics)가 영국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1명이 물품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카디프 비즈니스 스쿨의 물류 및 운송 담당 의장인 앤드류 포터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비어있는 가게의 선반은 다음주 쯤에는 다시 채워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급망이 물건을 상점에 전달하기 시작하며 현재의 부족함이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정부는 소매상들에게 코로나19의 공포 분위기를 이용해 손 위생제 및 마스크 같은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면 기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페이스북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치료법이나 예방법을 제공한다고 거짓으로 주장한 의료제품 광고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아마존 역시 전 세계 자사의 사이트에서 수천 개의 목록을 삭제했으며 가격 담합 시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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