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통망·협력사 위해 1100억 규모 상생안 마련

이민재 / 2020-03-05 15:17:52
전국 대리점에 3월 인센티브 중 일부 조기 지급

SK텔레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유통망·네트워크 협력사 등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해 총 1130억 원 규모의 종합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 사옥.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코로나19에 따른 판매 감소로 유동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750여 개 대리점을 위해 3월 말 지급 예정 인센티브 중 일부인 350억 원을 지난 4일부로 조기 지급했다.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 지역 소재 대리점에는 휴대폰 매입대금 결제 기한을 1개월 연장(400억 규모)해 주고, 매장 운영비 10억 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또 유통망의 원활한 운영을 돕기 위해 운영비 4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해당 지원금은 현장 직원을 위한 마스크·손소독제 등 구호품 구매와 여신 이자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5G 등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를 하는 외부 협력사를 대상으로 유동성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140여 개 네트워크 인프라 공사 업체를 대상으로 3월에서 6월까지의 공사 대금 중 일부를 3월 중 조기 지급한다. 금액은 총 230억 규모다. 이 중 약 60억 원이 대구·경북·부산 지역 업체들에 지급된다.

네트워크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중소 협력사들도 다음 달 중 받게 될 용역 대금 약 100억 원을 3월 중 미리 지급받는다.

협력사 유동성 지원에는 SK브로드밴드도 동참한다. SK브로드밴드는 70여 개 공사 업체에 상반기 공사 대금 80억 원을 3월 중 조기 지급하고, 중소 유지·보수 업체 용역비 30억 원도 한 달 앞당겨 지급하는 등 총 11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현장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다각도로 고민했다" "이번 지원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외부 파트너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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