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는 버몬트·유타 승리, 캘리포니아 선두
블룸버그, 바이든 지지 선언하며 후보 사퇴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의 '슈퍼 화요일'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경쟁체제를 굳혔다.
3일(현지시간) 미국 내 14개 주 및 미국령 사모아까지 총 15개 지역에서 경선이 실시됐다. 캘리포니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개표가 완료되거나 막바지인 가운데, 바이든은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등 10곳에서 승리가 확실시된다.
지금까지 경선 선두주자를 지켜온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버몬트, 유타, 콜로라도에서 승세를 굳혔고, 캘리포니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미국령 사모아 1곳만 승리했다.
슈퍼 화요일 경선 지역 중 가장 대의원 수가 많은 캘리포니아(415명)의 경우 샌더스가 과반의 득표를 기록하며 압승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예측해 왔다. 하지만 53% 개표가 진행된 5일 오전 9시(한국시간) 기준 샌더스는 33.6%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대의원 수가 많은 텍사스(228명)는 개표 초반 샌더스가 앞서갔으나, 바이든이 역전승을 거뒀다.
5일 오전 9시(한국시간) 기준 확보한 대의원은 바이든 509명, 샌더스 449명이다.
배정된 대의원 수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의 개표가 절반 정도밖에 이뤄지지 않았고, 이곳에서 샌더스가 1위를 계속 달려나감에 따라 두 후보가 슈퍼 화요일 경선을 통해 확보한 대의원의 숫자는 박빙일 것으로 예측된다.
슈퍼 화요일의 윤곽이 드러난 이후 블룸버그는 바이든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에서 사퇴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