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트럼프와 김정은, 진정성 있게 비핵화 약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에 대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국립보건원(NIH)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 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반응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니, 나는 단거리 미사일엔 반응하지 않는다(No, I have no reaction short-term missiles, no)"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북한이 연이어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방사포 등을 발사했을 때도 "작은 무기들엔 신경 쓰지 않는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는 미국 본토를 겨냥한 ICBM 등 중대 위협이 아니라면 크게 문제 삼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 진정성 있게 약속했다. 김 위원장도 약 2년 전 비핵화 약속을 했다"며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방사포 등 미사일 시험을 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미국과 일본 당국은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에 탄도미사일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이를 단거리탄도미사일로 분류하고 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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