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코로나19 검사서 음성 판정

김형환 / 2020-03-03 17:33:18
'교황, 코로나19 감염' 가짜뉴스 횡행
교황청 "가벼운 감기 이상의 질환은 없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회 중 고개를 돌려 기침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일 메사제로 등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침을 하는 등 감기 증세를 보였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방 차원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회 강론 도중 교황은 거듭 기침을 반복했고 이후 열린 사순절 피정에 참석하지도 않았다. 교황이 가톨릭 신자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피정에 불참한 것은 지난 2014년 즉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로 인해 SNS를 중심으로 교황이 코로나19에 걸린게 아니냐는 가짜뉴스까지 돌았다.

교황청은 "일반적 감기 이상의 질환은 없다. 코로나19가 아니다"라고 거듭 부인했다.

교황청은 코로나19 검사 여부에 대한 일 메사제로의 보도나 교황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한 별도의 언급도 없었다. 

올해로 83세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20대 초반에 폐결핵을 앓아 폐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탈리아 보건당국과 교황청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성당 미사를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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