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당국, 로마 확진자 발생에 비상 체제 돌입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52명, 확진자가 2036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전날 대비 18명, 확진자 수는 342명 늘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사망자 대다수는 65세 이상이며 특히 심혈관 질환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는 북부지역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북부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롬바르디아 1077명, 베네토 271명 등 총 167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91.1%에 육박한다.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도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남부 지방에도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로마에 위치한 로차로 스팔란차니 병원은 "경찰관 한 명과 소방관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경찰관의 아내와 두 자녀, 처제까지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300만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 로마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경찰관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는 모든 수업을 중단하고 폐쇄 조치에 돌입했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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