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가 첫 전파를 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무도 모른다' 1회 시청률은 전국 시청률 1부 6.6%, 2부 9.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극 중 차영진(김서형 분)이 인적 없는 숲에 홀로 서있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과거 차영진은 고등학생 시절 소중한 친구와 함께 이 숲을 거닐었다. 그러나 행복은 잠시였다. 차영진의 친구는 당시 세상을 들썩이게 한 성흔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발견됐다. 늦은 밤 친구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았던 차영진은 죄책감에 사로잡힌 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치고 나오던 차영진은 친구의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친구를 죽인 범인의 전화였다. 범인은 성흔 연쇄살인의 끝을 알렸지만 차영진은 범인을 찾아내겠다며 절규했다. 차영진은 범인이 살인을 예고했다고 경찰에게 거짓말했다. 19년 후 차영진은 경찰이 됐다.
친구를 잃은 차영진에게 인생 두 번째 친구가 생겼다. 7년 전 처음 만난 아랫집 소년 고은호(안지호 분)다. 히스테리가 심한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는 고은호는 어렸을 때부터 방치돼 자랐다. 고은호와 어머니가 고은호의 애인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을 때 차영진이 구해줬고 고은호는 차영진을 영웅이라고 불렀다.
고은호 앞에서만 미소를 띠게 된 차영진은 여전히 성흔 연쇄살인을 쫓았다. 차영진은 성흔 관련 증거물을 수집하던 중 날개가 여섯 개 달린 천사 인형을 알게 됐다. 죽은 피해자의 여동생이 사건 직전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해당 인형을 받았다는 것을 떠올렸다. 날개 여섯 개 달린 천사는 성흔을 상징하는 것이었고 차영진은 과거 자료에서 신생명 교회와의 연관성을 찾았다.
차영진은 신생명 교회로 달려갔다. 거기서 해당 인형을 만든 사람이 목사 서상원(강신일 분)임을 알아낸 차영진은 서상원이 사용하고 있는 건물로 달려갔다. 서상원이라는 이름으로 걸려온 전화, 송곳으로 손이 뚫리고 옆구리에 피를 흘린 채 죽은 여자 시체가 있었다.
차영진은 핏자국을 따라 건물 옥상으로 향했다. 거기서 서상원과 마주했다. 서상원의 얼굴에는 온화한 미소가 감돌았다. 그의 손과 옆구리는 피로 흥건했다. 서상원은 차영진을 향해 두 팔을 벌렸고 차영진은 충격에 휩싸였다. '아무도 모른다' 2회는 3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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