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반려견 코로나19 양성반응 공식 확인…"추가 조사 중"

강이리 / 2020-03-02 20:31:04
홍콩에서 코로나19 '미약한 양성' 반응을 보인 확진자의 반려견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조사를 시작했다.

WHO 응급상황프로그램 책임자인 마리아 반 케르호프 박사는 지난 28일 스위스 제네바 WHO본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문제의 개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약한 양성 반응을 받았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 아픈 개.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셔터스톡]

그러나 그는 "문제의 개가 실제로 코로나19에 감염되었는지, 아니면 개가 오염된 표면에 접촉해 양성반응을 보였는지는 아직 정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우리는 홍콩의 과학자들과 협력해 추가 테스트를 수행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동물들을 어떻게 돌볼 것인지에 대해 상의할 것"이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60대 여성이 키우는 개가 지난달 12일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29일에 다시 실시한 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홍콩농수산보존국은 "양성 반응을 보인 개는 현재 홍콩항에 있는 시설에서 검역을 받고 있으며, 바이러스에 대해 음성검사가 나오면 소유자에게 반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강이리 기자 kyli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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