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 병원서 코로나19로 연이어 두 명 숨져

양동훈 / 2020-03-02 14:45:40
기저질환 있던 50대·70대 남성
"워싱턴주 6주 이상 확산 됐을 가능성"

미국의 한 병원에서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 지난달 29일 미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커클랜드에 있는 에버그린 병원에서 미국 내 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AP 뉴시스]

시애틀 & 킹 카운티 공중보건 당국은 워싱턴 주 시애틀 동부 커클랜드의 에버그린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0대 남성과 70대 남성이 지난달 29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2명 모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해당 병원에는 중증인 환자가 적어도 세 명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의심 증상을 나타내 검사를 받고 있다. 미국소방관협회(IAFF)는 출동했던 소방관 25명에 대해 격리 조치를 취했다.

워싱턴 주에서는 최소 6주일 이상 코로나19 환자가 발견되지 않은 채 전파됐을 것이며, 이미 백 명 이상의 환자가 존재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연구가 지난 29일 발표된 바 있다.

캘리포니아 주와 일리노이, 로드아일랜드, 뉴욕, 워싱턴 주 등 미국 각지에서 많은 새로운 코로나19 환자가 속속 발생함에 따라 각 지역 당국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계를 높이고 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양동훈

양동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