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세계 24위 라요비치 꺾고 멕시코 오픈 8강 진출

김현민 / 2020-02-27 11:36:51
ATP 500 시리즈 첫 승리…8강 상대는 나달 vs 케츠마노비치 승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23·세계랭킹 76위)가 멕시코 오픈 8강에 올랐다.

▲ 권순우가 27일(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멕시코 오픈 단식 2회전에서 두산 라요비치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권순우가 지난해 8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9 US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우고 델리엔과 경기하고 있다. [AP 뉴시스]

권순우는 27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 오픈 테니스 대회 단식 2회전에서 두산 라요비치(30·세르비아·24위)를 상대로 2-0(7-6<7-2> 6-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권순우는 이번 달에 타타 오픈, 뉴욕 오픈, 델레이비치 오픈에 이어 4개 대회 연속으로 8강에 올랐다. 특히 이번 승리는 앞서 치른 대회보다 높은 등급에 해당하는 ATP 500 시리즈에서 거둔 첫 승리다.

이날 강적을 만난 권순우는 1세트 초반 리드를 내주며 끌려갔지만 끈질기게 따라붙어 4-5로 밀리던 상황에서 라요비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했고 타이브레이크까지 따내 역전했다.

첫 세트에서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표하기도 한 라요비치는 자포자기한 듯 급격히 무너졌다. 권순우는 2세트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가져갔다.

권순우가 8강에서 상대할 선수는 라파엘 나달(34·스페인·2위)과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21·세르비아·50위)의 16강전 승자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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