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는 27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 오픈 테니스 대회 단식 2회전에서 두산 라요비치(30·세르비아·24위)를 상대로 2-0(7-6<7-2> 6-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권순우는 이번 달에 타타 오픈, 뉴욕 오픈, 델레이비치 오픈에 이어 4개 대회 연속으로 8강에 올랐다. 특히 이번 승리는 앞서 치른 대회보다 높은 등급에 해당하는 ATP 500 시리즈에서 거둔 첫 승리다.
이날 강적을 만난 권순우는 1세트 초반 리드를 내주며 끌려갔지만 끈질기게 따라붙어 4-5로 밀리던 상황에서 라요비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했고 타이브레이크까지 따내 역전했다.
첫 세트에서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표하기도 한 라요비치는 자포자기한 듯 급격히 무너졌다. 권순우는 2세트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가져갔다.
권순우가 8강에서 상대할 선수는 라파엘 나달(34·스페인·2위)과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21·세르비아·50위)의 16강전 승자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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