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여행제한 적기 아니다…적절한 때 할 수도"

김형환 / 2020-02-27 09:39:24
트럼프,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진행 "위험도 낮아"
美 코로나19 대응팀 책임자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 임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 한국 여행제한 등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AP 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미국 내 코로나19 관련 위험도가 낮으며 만약 확산한다면 무슨 일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행제한 및 격리 등 미국의 초기 조치들로 미국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위험은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가 확산된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든지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코로나19 대응팀 총괄 책임자로 지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백악관이 요청한 25억 달러(약 3조 원)보다 많은 액수를 배정한다면 이를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을 마친 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한국, 이탈리아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지금은 적절한 때가 아니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때가 아니다(Right now it's not the right time)"라며 한국 등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다만 "결국 적절한 때가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추후 진행상황을 살펴본 후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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