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김지원 / 2020-02-26 07:37:51
이탈리아 접경 지역서 발생 스위스에서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나왔다.

현지 신문 '블릭'과 스위스인포에 따르면 연방 공중보건국(FOPH)은 이날 베른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남부 티치노 칸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남동쪽 약 50km 떨어진 코도뇨의 한 교차로에서 이탈리아 경관이 검문하고 있다. [AP 뉴시스]

보건국은 이 환자가 70대 남성이며 지난 1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첫 증상이 나타난 이후 줄곧 가족과 지내다 현재 티치노 칸톤에 있는 한 진료소에 격리돼있다고 보건국은 말했다.

스위스에는 이 확진자 외에도 현재 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의심 환자가 70명에 달한다.

티치노 등 남부 칸톤에는 6만8000여 명의 이탈리아인이 국경을 넘어 일하러 오는 등 이탈리아 북부 지역과 밀접한 경제적 관계를 맺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밀라노가 속한 롬바르디아 주 같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등 6개국 보건부 장관들은 이날 이탈리아에 모여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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