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신문 '블릭'과 스위스인포에 따르면 연방 공중보건국(FOPH)은 이날 베른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남부 티치노 칸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보건국은 이 환자가 70대 남성이며 지난 1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첫 증상이 나타난 이후 줄곧 가족과 지내다 현재 티치노 칸톤에 있는 한 진료소에 격리돼있다고 보건국은 말했다.
스위스에는 이 확진자 외에도 현재 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의심 환자가 70명에 달한다.
티치노 등 남부 칸톤에는 6만8000여 명의 이탈리아인이 국경을 넘어 일하러 오는 등 이탈리아 북부 지역과 밀접한 경제적 관계를 맺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밀라노가 속한 롬바르디아 주 같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등 6개국 보건부 장관들은 이날 이탈리아에 모여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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