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 비롯해 유명인사 대거 참석
아내 바네사, 눈물의 추모 연설 헬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미국 농구계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의 추모식이 엄수됐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 지아나 브라이언트의 추모식이 열렸다.
브라이언트는 지난달 27일 둘째딸 지아나가 치를 농구경기를 위해 함께 전용 헬기를 타고 이동하다 추락했고 탑승자 7명 전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 농구팬이 충격에 빠졌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도 연단에 올라 브라이언트를 기렸다. 그는 고인과의 추억을 얘기하고 "브라이언트가 세상을 떠났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내 일부가 죽은 것 같았다"며 "그에게 최고의 형이 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연설 내내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조던은 "이런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추모사 제안을 거절하고 싶었다"며 "오늘 또 하나의 '조던이 우는 사진'이 나왔다"고 슬픈 농담을 건네며 슬픔에 빠진 이들을 위로했다.
브라이언트는 1996-1997시즌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에서 데뷔해 2016년 은퇴할 때까지 20년 이상을 한 팀에서 보낸 '원팀맨'이다. 그는 NBA 통산 1346경기에 출전해 3만3643득점 7047리바운드 630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파이널 우승 5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2회, 올스타전 18년 연속 출전 등의 대업을 이뤘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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