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지역 최초 감염자·슈퍼전파자 찾는데 총력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며 사망자와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현지언론 ANSA통신은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7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확진자는 최소 229명으로 늘었다.
이날 북부 롬바르디아에서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밀라노 북쪽에 있는 코모 호수 인근 한 병원에서 62세 남성이 숨을 거뒀고, 주말에 심장마비 증상으로 응급실에 실려 온 80세 남성 감염자도 사망했다.
지병이 있는 88세 남성 및 84세 남성도 사망했다.
이탈리아 확진자 대다수는 북부 롬바르디아와 베네토에서 발생했다. 롬바르디아에서 최소 173명, 베네토에서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체 확진자 중 23명은 중증 환자로 알려져 있으며, 99명은 일반 병실에 있다. 증상이 없는 사람은 자택 격리에 들어갔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북부 지역 최초 감염자, 슈퍼전파자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확산세가 강한 지역을 봉쇄하고 대규모 행사를 취소했다.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확진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확진자 수는 중국, 일본(크루즈 확진자 포함), 한국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K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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