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논의한 결과 K리그 개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리그1과 K리그2는 29일과 그 다음날로 예정된 이번 시즌 리그 첫 경기를 미루게 됐다.
아울러 26일 진행하기로 했던 개막미디어데이도 취소하고 선수 교육 등의 행사를 모두 하지 않기로 했다. K리그 클럽 2군이 출전하는 R리그와 유소년이 참가하는 K리그 주니어의 개막도 잠정 연기한다.
지난달 14일 개막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관련해서는 연맹이 출전팀인 전북 현대, 울산 현대, FC 서울, 수원 삼성에 대해 홈 무관중 경기를 권고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정부가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점 등을 고려해 내린 대책이다.
연맹은 "국민과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런 조처를 내리게 됐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변경된 일정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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