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구단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로 이번주에 수술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리그가 끝나는 5월 중순까지 3개월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이번 시즌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잉글랜드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의 부상은 이날 경기 시작한 지 30여 초 만에 발생했다. 토트넘의 역습 전개 과정에서 손흥민이 전력 질주하다 상대 수비수 에즈리 콘사와 충돌했다.
공중으로 떠올라 오른팔로 땅을 짚으며 넘어진 손흥민은 한참동안 고통을 호소하다 일어났고 골절상을 입은 상태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두 골이나 넣었다.
토트넘은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지난달 2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돼 위기를 맞았지만 손흥민이 활약하면서 그 공백을 잘 메워왔다.
손흥민은 2017년 6월 14일 오른팔 골절상을 입은 적이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 원정에서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 골절상을 입었다.
당시 전반 30분께 공중볼 경합을 하다 넘어지면서 오른팔로 땅을 짚다가 다친 그는 수술을 받고 약 2개월간 경기를 뛰지 못했다.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을 두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그는 19일 잉글랜드 런던 외곽 엔필드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손흥민이 뛸 수 있겠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만약 뛰게 되면 마지막 한두 경기가 될 거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토트넘은 20일 새벽 5시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RB 라이프치히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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