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금값 7년 만에 온스당 1600달러 돌파

양동훈 / 2020-02-19 10:27:09
"안전자산 인식…1550~1650달러 움직이다 더 상승할 수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온스당 160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4월물 금 가격이 온스당 1.1%(17.20달러) 오른 1603.60달러를 기록했다고 미국 경제미디어 마켓워치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3년 3월 이후 약 7년 만에 최고치다.

광산업체 골드마이닝의 제프 라이트 부사장은 "사람들이 코로나19가 미국 국내총생산(GDP)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현실을 직시했다. 그래서 금이 진정한 안전자산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금값이 1550~1650달러 선에서 머물겠지만, 이후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CNBC 등은 애플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실적 부진 예상을 밝히면서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우려가 커졌다고 전했다.

애플은 17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분기 수익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 제조 파트너들이 다시 문을 열기는 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좀 더 느리게 (재가동이) 이뤄지고 있다"며 "공급부족이 전 세계 수익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코로나19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중기 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3.15%로 0.10%포인트 낮췄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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