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패트릭 마홈스, 역대 최연소 기록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쳐 구단 사상 두 번째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캔자스시티는 3일 아침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제54회 슈퍼볼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31-20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1970년 처음 우승한 후 무려 50년 만에 정상의 자리에 다시 올랐다.
캔자스시티 우승의 중심에는 현역 최고의 쿼터백으로 평가받는 패트릭 마홈스가 있었다. 마홈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특히 24세 158일로 역대 최연소 슈퍼볼 MVP로 기록됐다.
캔자스시티의 앤디 리드 감독은 지도자 생활 21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캔자스시티는 리그 최고의 짠물 수비를 자랑하는 샌프란시스코에 고전하며 10-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강력한 화력의 캔자스시티가 전반전에 올린 10점은 이번 시즌 최저 점수다.
3쿼터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러닝백 라힘 모스터트의 1야드 러싱 터치다운에 이어 로비 굴드에게 보너스킥까지 허용하며 10-20으로 뒤졌다.
캔자스시티는 4쿼터 초반 마홈스가 샌프란시스코의 타바리우스 무어에게 인터셉션까지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지는 듯했다. 패색이 짙었다.
캔자스시티는 포기하지 않았고 기회가 왔다. 마홈스의 패스를 받은 타이트엔드 트래비스 켈시가 터치다운했고 해리슨 벗커의 보너스킥으로 17-20까지 따라잡았다.
경기 막바지 또 한번의 기회가 왔다.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을 막은 캔자스시티는 이어진 공격에서 마홈스가 패스한 공을 데미안 윌리암스가 받아 터치다운하면서 23-20으로 역전했다. 벗커의 보너스킥이 더해져 24-20이 됐다.
경기 종료 직전 윌리암스의 38야드 러싱 터치다운과 보너스킥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경기는 31-20로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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