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서 호주 오픈 2회 연속 우승 도전 노박 조코비치(33·세르비아·2위)가 로저 페더러(39·스위스·세계랭킹 3위)를 꺾고 호주 오픈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30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0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페더러에게 3-0(7-6 6-4 6-3)으로 승리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27승 23패로 여전히 조코비치가 앞서게 됐다. 조코비치는 페더러에게 2012 윔블던 준결승전에서 패한 후 메이저 대회에서 6회 맞붙어 모두 이겼다.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조코비치는 결승전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위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아울러 자신이 보유한 호주 오픈 최다 우승 기록인 7회를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가 됐다.
1세트 초반에는 두 선수 모두 평소답지 않게 서브 게임을 내주면서 혼전으로 흘러갔다. 그러던 중 페더러가 안정적인 운영을 찾아갔고 조코비치는 2-5로 끌려가며 세트를 내줄 듯했다.
집중력을 찾은 조코비치는 페더러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6-6으로 따라잡았고 타이브레이크에서 7-1로 역전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가 끝난 후 페더러는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른 뒤 휴식을 취하고 코트로 돌아왔지만 뒷심이 조코비치에 비해 부족했다.
2세트에서도 접전이 펼쳐지면서 4-4 스코어까지 갔다. 이어 조코비치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고 페더러의 서브 게임까지 가져가면서 세트스코어 2-0이 됐다.
조코비치는 3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3-2로 리드하면서 페더러의 서브 게임을 따내면서 기세를 올렸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코비치는 도미니크 팀(27·오스트리아·5위)과 알렉산더 즈베레프(23·독일·7위)의 4강전 승자와 결승전에서 만나 우승자를 가린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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