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한 폐렴' 확산 차단에 총력…베이징-평양 항공편 취소

임혜련 / 2020-01-25 13:27:40
노동신문 "초기증상 나타날 경우 치료 받아야" 북한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 기차역에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AP 뉴시스]

25일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제한하는 것은 물론 평양과 중국 베이징(北京)을 오가던 항공사 '에어차이나'의 운항을 중단했다.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전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2월 10일까지 중국 항공인 에어차이나가 베이징과 평양 간 항공편을 취소한다는 공지를 받았다"면서 "북한으로의 입국이 전면 금지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에 의한 피해 확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 홍콩, 미국, 일본 등 세계 각지에 우한 폐렴이 발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 나라 언론에서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이 지난 시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의 전파 때보다 클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당국의 한 의료전문가를 인용, "감염자들이 3~5일 이후 호흡이 가빠지거나 가슴이 답답해지며 심각할 경우 호흡부전, 쇼크 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초기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아직까지 북한 내에서 우한 폐렴 확진 사례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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