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에 붙인 칼날이 참사 불러
불법 닭싸움이 성행하고 있는 인도에서 싸움닭의 발톱에 할퀴어 주인이 숨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CNN보도에 따르면 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 주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사라팔리 라오(50)는 지난 15일 자신이 키우던 싸움용 수탉을 데리고 투계장으로 향하다가 변을 당했다.
라오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투계장으로 가던 중 닭이 운반용 케이지를 빠져나와 발로 주인의 목을 가격했다는 것. 사건(?)을 일으킨 이 싸움용 닭의 발톱에는 날카로운 칼날이 부착되어 있었던 것으로 미뤄 주인은 칼날에 더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인도에서는 지난 1960년부터 닭싸움이 금지되고 있으나 아직도 지방 곳곳에서 판돈이 걸린 닭싸움이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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