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나는 그들(애플)을 많이 도와줬다. 그들에게 (관세) 면제를 해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이 큰 차이를 만들었다"면서 "알다시피 그들은 삼성과 경쟁한다. 삼성은 그들의 '넘버 원' 경쟁자"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은 한국 출신(기업)으로 우리는 한국과 무역협정을 맺고 있어 그것은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을 만난 뒤 "쿡은 넘버원 경쟁자인 삼성이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관세를 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면서 "애플로서는 관세를 내지 않는 아주 좋은 회사와 경쟁하면서 관세를 내는 게 힘든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애플을 도왔다면서 애플을 향해서도 "나는 그들(애플)이 우리를 좀 도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애플)은 수많은 범죄자에 대한 열쇠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나쁜 사람들을 찾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플이 범죄 수사를 위해 잠금장치 해제에 협조해줄 것을 촉구한 셈이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