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에필로그에서는 5중대원들과 정만복(김영민 분)이 북한 총정치국장 리충렬(전국환 분)의 지시를 받고 그의 아들인 5중대장 리정혁(현빈 분)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길을 걷던 5중대원과 정만복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북한 남파공작원 동구(김수현 분)과 우연히 만났다. 정체를 묻는 말에 동구는 "동무들보다 좀 많이 먼저 이곳에 왔지만 도통 지령이 내려오질 않아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는 자라고 해둘까"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표치수(양경원 분)는 "동무는 이쪽 사람 같다. 적응이 완벽히 끝셨나보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동구는 "여기도 다 사람 사는 데다. 너무 두려워 말라"고 조언했다.
그때 중국음식점에서 나온 남성이 "동구야. 배달 안 가고 뭐 해"라고 외치자 동구는 어리숙한 태도를 취하며 웃어보였고 남성이 안으로 들어가자 동구는 다시 진지하게 얘기를 이어갔다.
동구는 "동무들에게 선물 하나 하겠다"며 "최저시급 8590원보다 1100원 많은 9690원의 시급을 받을 수 있고 짜장면, 짬뽕, 군만두 등을 원할 때마다 먹을 수 있는 꿀알바인 동시에 그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아서 정체를 의심받지 않을 수 있는 일자리인데 양보하지"라며 바닥에 놔뒀던 철가방을 발로 밀어 건넨 뒤 떠났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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