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음문석 첫 출연, '슈돌' 제치고 시청률 동시간대 1위

김현민 / 2020-01-20 09:26:23
음문석, 집에서 황치열과 식사하며 무명 시절 회상
전국 가구 시청률 1부 10.8%-2부 9.6%-3부 12.9%
가수 겸 배우 음문석이 합류한 '미우새'가 '슈돌'을 꺾고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전국 가구 시청률 1부 10.8%, 2부 9.6%, 3부 12.9%로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가 기록한 1부 10.2%, 2부 11.9%를 제치고 지상파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 음문석이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황치열과 함께 보낸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이날 눈길을 끌었던 이는 새 출연자로 등장한 음문석이었다. 2019 SBS 연기대상 시상식 전날의 일상을 공개한 음문석은 남다른 생활력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온수 보일러를 켜는 걸 깜빡 잊은 그는 찬물 샤워 도중 수건으로 주요 부위만 가린 채 욕실에서 나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입었던 속옷을 세탁 중인 세탁기에 집어넣는 등 인간미 넘치는 털털한 모습도 보여줬다.

상경 20년 만에 마련한 음문석의 첫 보금자리에 절친한 친구 가수 황치열이 방문했다. 음문석은 어머니가 보내준 김치로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등을 능숙하게 만들며 요리 솜씨를 뽐냈다.

그는 과거 합숙 시절 돈이 없어서 세 끼 모두 김치만 먹었던 사연을 말하며 "배는 부른데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했다. 혀가 갈라지고 눈이 떨리고 귀가 찢어지고 입가에는 버짐이 피곤 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밥을 먹으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음문석은 가족들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명절 때 엄마가 아무 말을 못 하고 내 이야기가 나오면 자리를 피하더라. 정말 죄송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음문석은 "내가 너무 이기적인 것이 아닌가. 내 인생만 너무 고집하는 건 아닌가 고민도 했다"고 전했다. 진지한 대화를 하던 중 음문석은 갑자기 황치열에게 "너 만두 5개 먹는다며"라며 발끈해 웃음을 선사했다. 황치열이 만두를 더 먹는다고 하자 음문석은 "이거 아침에 먹으려고 한건데 내가 양보할게"라고 반응했다.

▲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배우 이성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이상민, 배정남의 일상이 그려지고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이날 스페셜 MC로 배우 이성민이 출연했다. 이성민은 딸이 중학생 시절 사춘기를 겪었을 때 아내가 갱년기를 맞은 사연을 얘기하며 고충을 토로해 어머니들의 공감을 샀다.

배정남은 절친한 동생 변요한과 함께 반려견을 데리고 캠핑여행을 떠났다. 배정남은 "큰형님 이성민표 김치찌개"라며 자신 있게 요리를 했으나 맛을 본 변요한은 "맛으로 먹나. 사랑으로 먹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이어 "김치찌개에서 동치미 맛이 나. 형 이건 도저히 못 먹어"라며 라면을 넣고 찌개 맛을 살려 감탄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이상민과 함께 울산 바닷가에서 코미디언 김영철과 그의 누나를 만났다. 김희철은 "이수근과 찍은 뮤직 비디오가 첫 날 100만 뷰를 넘지 못 하면 입수를 하기로 했다"고 말하자 이상민은 "당연히 못 넘는다"며 미리 입수 연습을 해보라고 깐족거렸다.

김희철은 이상민과 함께 바다에 두 번이나 자진 입수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밥을 먹으면서 김영철의 누나가 게딱지를 이상민에게 건네주자 두 사람의 로맨스를 조성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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