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맨유 2-0으로 꺾고 39경기 무패 행진 '선두 굳건'

김현민 / 2020-01-20 07:00:16
반 다이크 헤더골+모하메드 살라 쐐기골
승점 64점으로 리그 1위…2위와 16점 차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3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 리버풀이 20일(한국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맨유에 2-0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 트위터]

리버풀은 20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맨유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2경기 21승 1무, 승점 64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무려 16점이나 차이가 난다.

리버풀은 리그 13연승, 리그 홈 19연승, 지난 시즌까지 포함해 리그 3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EPL 최고 기록인 49경기 연속 무패 경신도 노려볼 만하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리그 정상의 클럽답게 막강한 화력을 뿜었다. 그러나 득점은 쉽지 않았고 위기도 있었다.

전반 14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코너킥을 버질 반 다이크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경기가 어렵지 않게 흘러갈 것으로 보였지만 그렇지 않았다.

전반 24분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높게 뜬 공을 잡으려다 반 다이크와 부딪치며 넘어졌다.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고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감아찬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맨유 선수들은 골키퍼 차징을 주장하며 강하게 항의했다.

뒤늦게 VAR(비디오 판독 판정) 확인 결과 골키퍼 차징이 선언됐다. 거칠게 항의 한 데 헤아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리버풀은 전반 36분 또 득점 기회를 맞았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의 전진 패스를 받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먼 쪽 골포스트를 향해 슈팅한 것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후반전 초반 리버풀의 조단 헨더슨의 중거리 슈팅이 데 헤아의 손을 스치고 골포스트를 강타하기도 했다. 맨유의 골문은 열릴 듯 열리지 않았다.

경기 막판 분위기는 맨유로 넘어갔다. 맨유는 동점골을 뽑기 위해 공격에 무게중심을 실었다.

후반 추가시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이 나왔다. 리버풀 진영에서 코너킥 이후 공을 잡은 골키퍼 알리송 베커는 전방에 있는 모하메드 살라를 향해 롱패스를 찔렀다.

공을 받은 살라는 맨유의 골문을 향해 전력 질주했다. 맨유의 다니엘 제임스가 뒤늦게 붙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살라가 슈팅한 공은 데 헤아를 지나 골망을 갈랐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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