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트럼프 탄핵 심판…21일 상원 재판 시작

임혜련 / 2020-01-17 09:19: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심판을 위한 미 상원의 절차가 16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CNN, 더힐,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의회에서 탄핵 심판 '재판장'을 맡은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은 공정한 재판을 하겠다고 선서한 뒤 상원의원들(총 100인)로부터 배심원 선서를 받았다.

선서식이 끝난 뒤에는 소추위원을 대표해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이 하원을 통과한 탄핵소추안을 낭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권한을 이용해 우크라이나에게 2020년 미국 대선에 개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권한을 남용했다고 말했다.

소추안 낭독 후 잠시 휴회한 뒤 로버츠 대법원장이 상원에 출석, 대통령 탄핵 심판을 주재하겠다는 선서를 했다. 이어 상원의원들도 배심원 선서를 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절차는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다. 상원은 오는 21일 다시 개회해 공식적인 탄핵 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탄핵 심판에서는 하원의 탄핵소추위원들이 검사 역할을 맡는다. 트럼프 대통령을 대리해 백악관 법률고문 등이 변론에 나선다.

100명의 상원 의원은 탄핵 심판을 지켜본 뒤 유죄 평결 여부를 투표로 결정한다.

트럼프 대통령을 유죄 판결하기 위해서는 상원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인 67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상원은 공화당이 과반(53석)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탄핵이 결정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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