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1이 다음달 29일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2019시즌 준우승 팀인 울산현대가 2020 시즌에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 타이틀은 'Heritage of Ulsan'(울산의 유산)이다. 기존 유니폼은 클럽의 상징인 호랑이를 콘셉트로 제작됐지만 2020시즌엔 울산이 품고 있는 Heritage(유산)를 기본테마로 잡았다. 상의 어깨에서 내려오는 띠에 천전리각석의 문양을 넣고 줄무늬 옆엔 2005년 우승했던 해에 사용했던 흰 줄무늬를 추가했다.
울산에 있는 국보와 우승의 기억을 담은 콘셉트와 디자인으로, 선수와 팬은 서로에게 보물과 같은 존재라는 뜻을 담고 있다.
'Heritage of Ulsan'의 원형은 울산 울주군에 있는 국보 제147호 '천전리 각석' 문양을 디자인했다. 선사시대 문양은 '다산'과 '풍요' 등을 기원하는 주술적인 의미가 강한만큼 울산현대가 선사시대 문양 중 마름모꼴의 문양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디자인해 홈경기 유니폼에 적용 한 것으로 보인다.
국보 147호 천전리각석은 반구대암각화(국보제 285호)와 함께 '대곡천암각화군'에 포함된 우리나라 대표적 선사 유적 중의 하나다.
울산현대는 "국보의 기운은 천전리 각석이 위치한 대곡천에서 시작하여 태화강을 거쳐 동해로 흘러간다"면서 "이처럼 선수들이 그 기운을 입고 팬들의 보물이 되어 다시 한 번 더 큰 무대로 나아가자고 하는 염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잠출 객원 기자 kjc@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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