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주둔 이라크 공군기지에 로켓포 공격…4명 부상

임혜련 / 2020-01-13 08:20:19
알발라드 기지에 로켓 8발…미군 사상자 없어 12일(현지시간) 미군 병력이 주둔하는 이라크 알발라드 공군기지에 로켓포 여러 발이 떨어졌다고 이라크군이 밝혔다.

▲ 미 미들베리 국제 연구소와 플래닛 랩스사가 8일(현지시간) 제공한 위성 사진으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이라크 주둔 아인 알아사드 미 공군기지의 피해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12일 미군 병력이 주둔 중인 이라크 알발라드 공군기지에 여러 발의 로켓포가 떨어졌다. [AP 뉴시스]

이라크군은 성명을 내고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80㎞ 떨어져 있는 알발라드 기지 내에 카투사 로켓(소련이 개발한 다연장포) 8발이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격으로 장교 2명을 포함해 이라크군 4명이 다쳤으며 미군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군은 로켓포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알발라드 기지에는 소규모 미 공군 분대와 미국인 민간 계약업자들이 머물고 있었으나, 최근 2주 동안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부분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AFP에 "미국 (군사)고문단과 방산업체 직원들의 대부분은 타지와 에르빌로 이미 철수했다"며 "현재 알발라드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은 15명을 넘지 않으며, 항공기도 1대만 있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였던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제거하면서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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