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행중인 호주 화재 대참사는 가뭄과 폭염이 원인이지만 그게 다는 아닌 모양이다. 일부이겠으나 사람들의 방화도 사태를 악화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7일 CNN 보도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 경찰은 최근 방화 혐의로 24명을 고발했다. NSW는 호주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NSW 경찰은 작년 11월 8일 이후 현재까지 청소년 40명을 포함한 183명에게 경고나 형사고발 등의 법적 조치를 취했다.
이들 중 53명은 화기 사용 금지 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47명은 불이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나 성냥을 버린 혐의로 경고장을 받거나 형사고발됐다.
호주는 수개월째 이어지는 전국적 화재로 최소 24명이 숨졌으며 서울 면적의 120배에 달하는 1800만 에이커(7만2800㎢)의 땅이 불탔다. 야생동물 서식지인 숲과 국립공원은 파괴되고 있다.
시드니 대학의 생태학자들은 NSW주에서만 동물 약 5억 마리가 화재 영향을 받았고 수백만 마리가 죽은 것으로 추정했다. 영향을 받은 동물들은 박쥐를 제외한 새, 파충류, 포유류 등이며, 곤충과 개구리는 피해 동물 추정 숫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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