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트럭 렌털업체 '유홀' 흡연자 채용 안 한다

이원영 / 2020-01-03 15:50:49
2월부터 21개 주에서 전면 실시
29개 주에서는 흡연자 차별 금지
미국 최대의 운송트럭·창고 렌털 업체인 유홀(U-Haul)이 오는 2월 1일부터 21개 주에서 흡연자들을 채용하지 않겠다는 입사 규정을 3일 발표했다.

▲유홀 페이스북 캡처

유홀은 미 전역에 창고와 트럭을 렌털 서비스하는 업체로 현재 3만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유홀의 제시카 로페스 회장 비서실장은 "우리는 직원들의 웰빙에 큰 관심을 두고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번 흡연자 채용금지 조치는 우리 회사 직원들의 복지수준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홀의 이번 조치는 흡연자 채용을 금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애리조나, 미시간, 버몬트 주 등 21개 주에서 시행된다.

나머지 29개 주와 워싱턴 DC에서는 '흡연자 보호법'이 있어 고용자들이 흡연을 이유로 직원을 차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유홀 측은 앞으로 채용과정에서 니코틴 테스트 등 구체적인 흡연 체크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는 48만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사망자 5명 가운데 1명꼴인 셈이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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