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페스타 '루왁인간' 제작진은 30일 방송을 앞두고 극 중 은퇴라는 벼랑 끝으로 내몰린 위기의 세일즈맨 정차식(안내상 분)의 처절한 '버티기 모드'를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루왁인간'은 은퇴 위기에 처한 50대의 고졸 세일즈맨 정차식(안내상 분)을 통해 가장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원두를 수입하려다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게 된 정차식은 하루아침에 '루왁인간'으로 변해 벼랑 끝에 서 있던 그의 인생에 기적이 펼쳐진다. 공감을 자극하는 스토리에 더해진 상상력은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사진에서 정차식의 모습은 짠한 공감을 자아낸다. 자신보다 어린 상사 앞에서 커피체리 '먹방'을 펼치고 수많은 후배 직원들의 시선을 받으면서도 체면은 안중에 없다. 정차식이 입안에 커피체리를 욱여넣자 상사는 재롱떠는 강아지라도 보듯 웃는다. 정차식은 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머리 위로 하트까지 만들어 보인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정차식이 헝클어진 모습으로 거리를 누비고 있다.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 구겨진 셔츠, 훤히 드러난 맨발로 실내 슬리퍼를 신은 행색이 눈길을 끈다. 하루아침에 '루왁인간'으로 변한 정차식에게 어떤 기적이 찾아올지 기대를 더한다.
'루왁인간' 제작진은 "이 시대 가장의 애환부터 위태로운 만년 부장의 '웃픈' 생존기가 가슴을 울리는 한편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기적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며 "2019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루왁인간'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루왁인간'은 제6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수상한 강한빛 작가의 동명 단편소설이 원작이다. '순정에 반하다', '뷰티 인사이드' 등의 프로듀서부터 '으라차차 와이키키2'의 공동연출을 맡았던 라하나 PD와 영화 '미성년'을 비롯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오가며 필력을 쌓은 이보람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30일 밤 9시 30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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