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텔 화재 사망자 2명으로 늘어

장한별 기자 / 2019-12-22 16:05:59
광주 모텔 방화로 인한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22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던 남성이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 22일 오전 5시45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 화재로 2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이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쯤 광주 두암동의 모텔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관 217명과 소방차 48대가 투입돼 오전 6시7분쯤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사망 2명, 중상 8명, 경상 23명 등 현재까지 33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날 새벽 모텔에 불을 질러 사상자를 낸 혐의로 A(39) 씨를 긴급 체포했다.

화재 발생 당시 이 모텔에는 32개 객실에 투숙객 49명, 주인·관계자 4명 등 53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2, 3층 투숙객이 대부분인 20명은 자력은 탈출한 것으로 조사됐다.나머지 객실에 있던 투숙객 33명은 연기 흡입과 화상 피해 등을 입어 2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9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방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이불 등에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연기를 흡입한 A 씨는 발작 증세 등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 상태가 안정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할 방침이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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