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 911 전화해" 차량 강물로 추락했다 극적으로 구조

이원영 / 2019-12-12 16:31:13
갇힌 차 안에서 목소리로 시리 불러 경찰 출동케 "시리, 911 전화해줘(Siri, call 911)"

애플 휴대폰의 음성인식 비서인 '시리'가 주인의 목숨을 살렸다.

▲휴대폰 음성인식 비서 인 시리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가엘 살세도. [CNN캡처]

12일 CNN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주 찰스시티에 사는 가엘 살세도(18)가 운전하던 차량이 빙판에 미끌어지면서 강으로 추락했으나 시리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생명을 건졌다.

보도에 따르면 살세도는 자신의 지프 차량을 몰고 노스 아이오와 칼리지에 가는 길에 빙판길 얼음과 충돌했다. 이와 함께 차량은 인근 강으로 곤두박질 쳤고, 강 얼음이 깨지면서 차량 안으로 물이 차고 차량은 가라앉기 시작됐다.

살세도는 "무엇을 해야할지,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다. 곧 죽는구나 하는 생각만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물살이 거세 문이 열리지 않았고, 차가운 물 속으로 차량은 점점 빠져들면서 몸은 점점 얼어붙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차 안에서 전화기도 찾을 수 없었던 그는 목소리로 "Siri, call 911"을 외쳤다. 음성을 인식한 시리는 곧바로 911 비상전화를 걸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투끝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살세도는 "시리가 내 목숨을 살렸다. 고맙다 시리"라며 감격해 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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