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병 갑질 논란' 박찬주, 돌고 돌아 결국 자유한국당 입당

박지은 / 2019-12-11 19:49:30
당 관계자, "입당 심사는 공천 심사와는 별개"

'공관병 갑질' 논란의 주인공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결국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지난달 4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별관에서 갑질 논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당 충남도당은 11일 오후 당원자격심사위 회의를 열고 박 전 대장의 입당신청을 승인했다.

시도당 당원자격심사위에서 입당이 확정시 중앙당 차원에서 별도의 입당 심사는 거치지 않는다.

박 전 대장의 입당은 한국당의 당헌 당규에 따라 당원 자격 심사를 거쳐 최종 허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제외사유가 없다는 게 충남도당의 설명이다.

한국당이 입당을 제한하는 경우는 당헌·당규에 따라 제명 후 재입당했거나 탈당 후 해당 행위를 한 경우, 탈당 후 무소속이나 다른 당적으로 출마한 뒤 복당한 경우 등이다.

한국당의 입장은 박 전 대장의 경우 공관병 갑질 논란이 있었다 해도 입당 전 발생한 일이라 입당 자격을 제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박 전 대장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입당한 것이지만 입당이 곧 공천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당 관계자는 "입당 심사는 공천 심사와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박 전 대장은 지난 4일 한국당 충남도당을 찾아 "지난번 인재영입 때 입당하려고 했으며 미뤄지다가 입당서를 제출하게 됐다"며 직접 입당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은 '천안을(乙)'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이라며 "17일 예비후보를 등록한 뒤 공식 발표를 계획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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