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이 '미스트롯' 두 번째 시즌으로 준비하고 있는 '미스터트롯'은 최근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했다. 김준수는 현장에 마스터로 등장, 10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비췄다.
김준수는 오랜만의 스튜디오 촬영이 낯선 듯 다소 굳은 표정으로 등장해 녹화 직전까지 연신 물을 들이켜며 심호흡을 하는 등 긴장한 모습을 역력히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녹화가 시작되자 김준수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고. MC 김성주의 즉석 요청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 뮤지컬 넘버를 부르는가 하면, 감성을 돋우는 참가자가 등장하자 무대에서 즉흥적으로 춤을 따라 추는 등 흥을 폭발시켰다.
참가자들이 부르는 트로트를 구성진 목소리로 따라 부르는 그의 모습에 다른 마스터들은 "'뽕끼'가 너무 아깝다"면서 "이참에 트로트 도전은 어떻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김준수는 일명 '김준수 덕후'라고 불리는 참가자가 나타나자 반가워하며 무대 위로 올라가 끌어안았고, 즉석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참가자들은 "돈 주고도 못 보는 공연이다", "안방 1열에서 호사를 누린다"고 감탄하며 경연장에서의 긴장감도 잊은 채 무대를 즐겼다.
김준수는 보컬 지식을 이용해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변성기를 겪고 있다는 어린 참가자에게는 "말을 안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하며 "지금껏 본 사람 중 감정이 최고다"고 칭찬했다.
제작진은 "김준수가 10년 만의 예능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긴장한 기색 없이 트로트 무대를 그 누구보다 신나게 즐기는 모습으로, 현장의 흥마저 북돋웠다"며 "'미스터트롯'을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김준수의 또 다른,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스터트롯'은 앞선 시즌인 '미스트롯'과 달리 남성들이 참여하는 트로트 오디션이다. 내년 1월 2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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