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사민당 평의회 투표에서 34세 산나 마린 교통·통신부 장관이 안티 린트만 사회민주당 교섭단체 대표를 3표 차이로 꺾고 총리 후보자로 선출됐다.
마린은 전 세계 현역 총리 중에서도 최연소 현직 총리가 된다. 그는 현재 최연소인 우크라이나의 알렉세이 곤차룩 총리(35)보다 한 살 어리다.
핀란드는 올 연말까지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을 맡는다. 핀란드 의회가 마린 총리 지명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12~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 핀란드를 대표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중도 좌파 성향의 사민당에서 부의장을 맡은 마린은 2015년부터 의원으로 일했으며 교통·통신 장관으로 재직해 왔다. 그는 27세 때 탐페레 시의회를 이끌면서 핀란드 정치계에서 급부상했다.
앞서 6월 취임한 린네 총리는 지난 3일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파트너인 중도당이 신뢰 부족을 이유로 지지를 철회함에 따라 사임했다.
중도당은 린네 전 총리가 지난달 2주 넘게 이어진 국영 우편 '포스티'의 파업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비판해왔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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