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콜링' 무시했다고 미국서 20대 여대생 피살

임혜련 / 2019-11-29 14:46:31
용의자 "예뻐서 관심 보였는데 반응없자 화나서 범행" 미국서 '캣콜링'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19세 여성이 살해돼 미국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 캣콜링은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추파를 던지거나 휘파람을 부는 등 성희롱하는 것이다.

▲ 26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일리노이 대학 캠퍼스 근처에 이 학교 재학생이었던 루스 조지(19)를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된 모습. [AP 뉴시스]

CBS뉴스는 27일(현지시간) 현지 검찰이 대학생 루스 조지(19)를 살해한 도널드 서먼(26)을 1급 살인 및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3일 조지가 귀가하지 않자 그의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이후 조지는 자신의 차 뒷좌석에서 발견됐다.

검찰은 사건 당일 폐쇄 회로(CCTV)에 찍힌 화면을 확인해 가해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시카고시 일리노이 대학생이었던 조지는 앞서 23일 대학 사교 동아리 행사에 갔다가 자신의 차를 향해 가고 있었다.

그때 조지를 본 서먼은 캣콜링을 시도했고, 조지가 무시하자 주차장에서 내려 조지를 차 안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서먼은 검찰에 "조지가 예쁘다고 생각해서 말을 걸려고 했지만, 무시당하자 화가 났다"며 살해 이유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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