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경제금융범죄위원회는 올루세건 아로케가 4년 전 사기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최고 보안 시설을 갖춘 라고스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전했다.
아로케는 교도소 수감 중이었음에도 공범들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를 겨냥해 사기를 저질렀다.
이 기간에 그는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교도소로 돌아가는 대신 호텔로 가 아내와 아이들과 만나 사교 행사에 참석했다.
위원회는 "아로케는 규정에 반해 교정센터 안에서도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접할 수 있었다"라며 "그가 병원에 입원할 수 있던 경위와 병원에서 호텔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들, 그리고 다른 관계들에 대해서도 이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윌슨 우우자렌 위원회 대변인은 아로케가 어떻게 사교 행사에 참석하고 그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로케는 수감 중 가명을 이용해 은행 계좌 2개를 개설했으며 부촌에 있는 집과 고급 승용차 등을 아내 명의로 샀다.
아로케는 2012년 나이지리아로 돌아온 후 말레이시아에서 저지른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한 학생으로 소개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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