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픈 것은 언론…부패하고 위험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에 없던 병원 검진을 받은 이후 일부 언론이 건강 이상설을 제기한 가운데 주치의와 백악관 측은 "정례적인 검진이었다"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미국 CNN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국립군의료센터에서 검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검진이 사전에 공지되지 않은 채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병원에 'VIP 방문' 사전 통보를 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슴에 통증을 느껴 심장마비를 겪었을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대통령 주치의인 숀 콘리는 18일 "트럼프 대통령은 항간의 추측처럼 가슴 통증이 없으며 급성 질환에 대한 치료나 검사도 받지 않았다"며 "지난 주말 검진은 일상적이고 계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이 매우 바쁜 2020년을 앞두고 있어 일정이 없는 주말을 이용해 정기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백안관에서 열린 각료회의 도중 지난 주말에 건강검진을 받았던 일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심장마비설'을 제기한 CNN 등 언론을 겨냥해 "아픈(sick) 것은 그들"이라며 "이 나라의 언론은 진짜 위험하다. 우리의 언론은 매우 부패해왔다. 나는 그들이 그들의 행동을 바로 잡길 바란다"고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73세로 재선 대통령을 제외하면 첫 임기 대통령 중 최고령이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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