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안성 일죽면 일대에서 지난 22일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주변 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과학원은 지난 26일 오후 늦게 이같은 사실을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신속한 방역 조치를 촉구했다. 또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안성시 일죽면 일대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했다.
H5형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유전형으로 정밀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할 예정이다.
조류인플루엔자는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분류된다. 고병원성은 닭이 감염됐을 때 하루 이틀만에 80% 이상이 죽는 바이러스이고, 저병원성은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국내에서 고병원성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은 2017년 2월 충남 아산에서였다.
이에 앞서 경북 김천시 양천동 일대에서도 이와 동일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 확인이 진행 중이다.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에 해당하는지 판정하기까지는 3~5일 정도의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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