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와 장쑤성 넘어 한국과 중국 가까워지길 기대"
경기도가 19일 중국 경제규모 2위이자 한국기업의 중국 내 투자 최대지역인 장쑤성(江蘇省)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로써 중국 경제규모 1위(광둥성), 2위(장쑤성), 3위(산둥성)와 모두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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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김동연(오른쪽) 경기지사와 중국 장쑤성 신창싱 당서기가 자매결연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경기도는 19일 신창싱 당서기가 김동연 경기지사의 초청으로 방한해 2011년 맺은 우호관계를 자매결연으로 격상하는 합의서에 서명하고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장쑤성은 △경제통상 △과학기술 △교육 △환경 △보건 △농업 △관광 △인문 등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해 공동 발전을 추진하는 내용의 경기도와 장쑤성 간 자매결연 합의서를 체결했다. 또, 협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실무그룹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 박정 국회의원,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겸 부회장 등이 함께 했다.
자매결연 합의서 체결 후에는 장쑤성 당서기와 대표단과 주한 중국 대사, 주상하이 총영사, 정계·경제계 인사 등도 만찬에 참석해 경기도와 장쑤성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동연 지사는 협약식에서 "장쑤성과 경기도 간의 우호관계를 자매관계로 격상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면서 "서기님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의 경제, 산업, 투자, 인적교류,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의 협력관계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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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김동연(왼쪽 앞) 경기지사와 장쑤성 신창싱(오른쪽 앞) 당서기가 환담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이에 신창싱 당서기는 "장쑤성과 경기도는 코로나19가 만연했을 때도 기업 투자와 대학생, 공무원 교류관계 등을 끊임없이 이어 왔다"면서 "양 지역 간의 교류협력 기반이 좋아 앞으로도 우호 잠재력이 아주 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장쑤성 간, 시군 간의 오프라인 교류협력 심화 △반도체, 신에너지, 자동차 부품 분야 등 산업분야 협동 강화로 호혜상승 실현 △관광문화, 교육 특히 청소년 분야 우호교류 적극 추진 등 3가지를 제안했다.
특히 두 사람은 이날 중국과 한국의 시 속담 등를 주고받으며 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존중을 나타내기도 했다.
경기도와 장쑤성은 그동안 경기도 환경산업단 장쑤성 파견, 장쑤성 의료인 경기도 초청연수, 농업 과학 기술 교류와 공무원 연수단 상호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장쑤성은 중국 내 국민총생산(GDP) 최상위권 지역 중 한 곳으로 우리 기업 중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한국타이어 등이 대거 진출했다.
또한 장쑤성은 신라 학자인 최치원 선생이 당나라로 유학을 가 봉직한 곳으로 2007년 중국정부가 외국인 최초 기념관인 최치원 기념관을 설립한 지역이자 김구 선생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이 머물며 항일독립운동을 한 임시정부 사료진열관이 소재한 지역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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