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대형 물류센터 건립 백지화 비대위, 경기도청 앞 시위

김영석 기자 / 2025-10-01 23:54:10
비대위 "졸속 심의와 일방적 추진은 시민 안전 위협 행위" 강력 규탄
이권재 시장 "오산시민, 동탄신도시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백지화 실현"

"교통·안전 대책조차 없는 물류센터 건립을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27만 오산시민, 동탄신도시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백지화를 실현하겠습니다." 

 

▲ 이권재(오른쪽 3번째) 오산시장이 1일 경기도청 앞에서 동탄2 신도시 물류센터 건립 백지화를 위해 비대위와 함께 시위를 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이권재 오산시장은 1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주관 장외 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오산·화성시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과 차지호·이준석 국회의원이 참석해 백지화를 위한 초당적 힘을 모았다.

 

화성시 장지동에 추진 중인 동탄2 물류센터는 연면적 40만6000㎡,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의 초대형 시설로 서울 코엑스와 맞먹는 크기다.

 

그러나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가 원안을 통과시키면서 물류센터가 가동되는 2027년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 하루 교통량이 1만2000여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교통대란과 안전사고 우려가 고조되는 상태다,

 

이에 오산시는 △충분한 사전협의 부족 △도시계획심의위원회 패싱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 패싱 등을 거론하며 백지화를 요구해 왔다.

 

집회 참가 시민들도 한 목소리로 △교통대책 전무 △주민 의견수렴 부족 △도시환경 파괴 등을 내세우며 건립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시민들은 "졸속 심의와 일방적 추진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강력 규탄했다.

 

한편, 이번 집회는 지난달 8일 오산시청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와 같은달 22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과 결을 같이하고 있다.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는 2차 집회와 릴레이 1인 시위 등을 통해 반대 여론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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