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부실시공 4번째 거론 까닭은?

김영석 기자 / 2025-01-25 23:42:28
이 시장, 24일 OBS 라디오 출연해 "부실시공 해결 안되면 사용검사 불허"
3번째 방문에도 하자보수 제대로 안됐다고 인식..."부실시공 뿌리뽑겠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 단지의 부실시공에 대해 4번째 경고성 발언을 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지난 24일 O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부실시공에 대해 설명하는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시 제공]

 

25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4일 OBS 라디오 '최진만 이유나의 굿모닝 OBS'에 출연해 지난해 12월 3일, 28일과 올해 1월 18일 3차례에 걸쳐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 단지를 찾았다고 설명하며 또다시 부실시공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천명했다.

 

이 시장은 "경남아너스빌 부실시공에 대해 지난해 12월 1일 입주 예정자 20여명이 보낸 문자를 받고, 관계 부서를 통해 문제가 있음을 확인해 다음날인 2일 시공사측에 '하자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시는 사용검사 승인을 하지 않겠다'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3일 아파트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에서 확인해 보니 지하 주차장에서 물이 줄줄 새고 있었고, 누수 말고도 다른 문제들도 있어 경남기업에 하자 보수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며 "하자 보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12월 28일 재차 현장을 방문해 경남기업 대표까지 참석시켜 입주예정자들이 만족할 정도로 하자 보수를 제대로 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본보기로 삼아 용인에서는 부실 공사가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할 방침이니 하자 문제 해결을 철저히 진행해 달라는 확고한 방침도 전했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문제가 발견돼 지난 18일 3번째로 현장을 방문해 경남기업 대표이사 등 공사 관계자들을 입회시킨 가운데 입주예정자들과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간담회를 열고 양측이 협의를 통해 여러 문제들을 언제까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체크 리스트를 작성하고 그 타임 스케줄에 따라 하자를 완벽히 보수할 것을 제안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이 이날 방송에서 또다시 '사용승힌 불허'를 언급하며 부실시공을 질타한 것은 그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입주예정자들이 만족할 만한 하자보수를 시공사측에서 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 시장은 "세 번째 방문 후에도 누수 문제 등이 입주예정자들이 만족할 정도로 해결된 아닌 것 같다"며 "경남기업이 부실공사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지 않으면 시가 아파트 사용검사 승인을 할 수 없다는 방침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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