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민, 광주시 열린대화방 "자치권 훼손 심각 행위" 철수 요구

강성명 기자 / 2024-09-06 22:28:28
"2018년 광주 국내선 무안 이전 3자 협약 안 지켜" 비판

전남 무안군민들이 광주광역시가 망운면에 설치한 '열린대화방'에 대해 "자치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철수를 요구했다.

 

▲ 6일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가 망운중앙교회 앞에서 '열린대화방' 철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대책위 제공]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는 6일 망운중앙교회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무안군민 상당수가 광주 군공항 이전을 반대함에도 무안지역에서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을 홍보하는 광주시 행태는 무안군 자치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광주시의 책임이다"며 "열린대화방을 즉각 철수하라"고 강조했다.

 

2018년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의 3자 협약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범군민대책위는 "국가계획에 따르면 광주 국내선은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이 전제돼 있는데도, 광주시는 시민 불편과 군공항 이전 등을 이유로 국내선을 지금까지 이전하지 않고 있다"며 "2018년 조건 없이 국내선을 무안으로 이전하겠다는 3자 협약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광주시가 홍보한 대로 전투기 소음이 '전화기 벨소리' 정도면 광주에 그대로 두라"고 재차 강조했다.

 

범군민대책위는 지난 5월과 같이 광주광역시 고위 공직자가 무안군에 직접 방문해 홍보 활동을 벌일 경우 "이전 반대 행동에 즉각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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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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