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살다 이런 중계"...베트남 1:0 우승

김병윤 / 2018-12-15 21:56:39
"한국의 스즈키컵 결승전 생중계는
영국이 한-일전 중계한 것과 같다"

"살다 살다 이런 중계를 다보네"라는 반응을 얻으며 SBS가 스즈키컵 베트남 대 말레이시아의 축구경기 중계에 나섰다.

 

 

15일 밤 9시 이 경기 중계 방송을 시작하며 MC를 맡은 SBS 배성재 아나운서는 이번 중계에 대한 많은 팬들의 반응과 평가를 소개했다. 

 

배 아나운서는 "지상파 방송이 주말 황금시간대 드라마까지 결방하며 이런 (축구 약체국 간의) 결승 경기를 생중계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코믹하게 의미를 부여한 뒤 "살다 살다 이런 중계를 다보네"라는 한 축구팬의 댓글 반응을 전했다.

 

배 아나운서는 이어 한국의 스즈키컵 결승 중계는 영국이 한국과 일본전의 축구 경기를 생중계하는 것과 같은 일이라며 극히 이례적인 중계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는 베트남의 축구 열풍이 한국 출신 박항서 감독과 관련돼 한국에서도 관심이 폭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SBS의 발빠른 중계가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지난 6일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베트남 선수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 [뉴시스]

배성재 아나운서는 이에 앞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의 사진을 게재하며 박 감독에 대한 존경과 중계 방송에 대한 홍보를 벌였다.

배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에 "전대미문. 지상파 주말 황금시간대 드라마를 결방시킨 쌀딩크! 오늘 오후 9시 스즈키컵 결승 2차전. 베트남 vs 말레이시아 생중계 SBS"라고 소개하며 "살다 살다 이런 편성은 처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스즈키컵 결승 중계로 인해 SBS 토요드라마 '운명과 분노'는 결방됐으며 이날 경기는 시작하자마자 베트남이 5분만에 선제골을 넣어 말레이시아에 1대0으로 앞선 뒤 이를 끝까지 지켜 10년만에 우승을 거머 쥐었다. 

 

KPI뉴스 / 김병윤 기자 bykim716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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