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강수훈 광주시의원 무책임한 발언 진정성 있는 사과해야" 비판

강성명 기자 / 2023-11-12 21:52:25
전남도의회 박원종 대변인, 품위 걸맞는 언행 논평

강수훈 광주시의원이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전라남도지사와 무안군수를 향해 막말을 쏟아낸데 대해 전남도의회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 KBC광주방송 화면 캡처

 

전남도의회 박원종(더불어민주당, 영광1) 대변인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광주시의회 강수훈 의원의 전남도와 무안군을 향한 무책임한 발언에 광역의원으로서 우려를 표한다”고 논평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8일 광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의 지연과 관련해 강수훈 의원의 강도 높은 언행에 대해 “전남도민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하며, 광주시민을 대변하는 광역의회 의원으로서 품위에 걸맞은 언행을 부탁드린다"며 "해당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200만 전남도민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가 있어야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내 민간 공항 이전에 관한 내용은 2018년 8월 20일 양 시, 도에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서’에 서명하며 조건 없는 민간 공항 이전을 약속했던 바 광주시에서는 그 부분을 상기하며 민간공항 이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협력해야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또 “전라남도는 기반시설 확충, 고속철도 관련 국비확보 등 협약에 있는 사항들을 지켜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바 소모적이며, 지역 간 감정 분열을 일으키는 발언보다는 협약서에 상응하는 방안과 결과를 도출해 내야할 것”이라며 광주의 민간공항 이전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강수훈 광주시의원은 지난 8일 광주 군공항이전본부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지부진한 군공항 이전에 대해 질타했다.

 

이 과정에서 "아주 무능한 김영록 전남지사 반성해야 됩니다. 김산 무안군수는 저는 사퇴해야 된다고 봅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역할이 보이지 않는다"며 작심하고 비판 발언을 쏟아냈다.

 

전남도의 한 고위관계자는 "시의원이 도정의 수장이자 같은 민주당 지사에 대해 막말을 쏟아낸 것은 있어서도 안되고 참을 수도 없는 행태다"고 맹비난했다.

 

광주전투비행장 무안이전반대 범대책위원회도 지난 9일 "무안군민 뿐 아니라 180만 전남도민을 무시한 발언이다"며 "무안군의 자치권을 침해하고 전남도민과 무안군민을 무시한 강수훈 시의원은 사퇴하라"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