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진 병원장 "사람 냄새 나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22대 총선 목포 출마 공식화

강성명 기자 / 2023-11-26 21:38:48
"'합리적 리더십' 필요 시대…목포시민 더 행복·나은 삶 위한 적임자" 강조
원광대 총학생회장 시절 '불의와 타협 없는' 일화 소개 눈길

문용진 부부요양병원 병원장이 22대 총선 전남 목포 출마를 공식화하며 내년 총선 가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 26일 문용진 병원장이 목포 에메랄드웨딩홀에서 열린 ‘목포사람 문용진입니다’ 출판기념회에서 토크쇼를 하고 있다. [문용진 병원장]

 

문 병원장은 26일 목포 에메랄드웨딩홀에서 지역 정치권 인사와 목포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사람 문용진입니다’라는 책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목포사람 문용진입니다'는 목포에서 지낸 학창시절과 자신이 일군 일터, 목포와 정치에 대한 생각이 나열돼 있다. 또 무안반도 통합과 30년 숙원인 의대와 대학 상급병원 유치가 절실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정진욱 청년은 축사에서 "저희와 같이 보통 가정에서 자라나 성공한 사실에 놀랐다"며 "청년들이 목포를 떠나지 않고 잘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목포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출판기념회 포문을 열었다.

 

목포시민 박성임 씨도 "'앞으로 정치는 목포에서 살아갈 사람들이 해야 주변의 눈치를 보고 실수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대목이 가슴 깊이 남는다"며 "사람 만나는 정이 넘치는 좋은 목포를 만들어 주시길 믿는다"고 축사를 건넸다.

 

문 병원장은 출판기념회 토크쇼에서는 원광대 총학생회장 시절 학생처장의 등록금 인상률에 합의할 경우 학생회에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사례와 축제 개최 당시 업체의 '이면 계약서' 작성 요구 거절 일화를 소개하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바른 신념을 여실히 보여줬다.

 

또 "부부한의원 모토(motto)가 '사람 냄새 나는 한의원'이고 요양병원 원훈이 '존중'이다"며 "사업이나 정치나 다르지 않다. 사람 냄새 나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원과 요양병원을 경영하며 숱한 선택의 상황에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강조하신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이겨왔고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 커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지역 정치적 지도자'가 아닌 지역을 이끌어갈 '합리적 리더십'을 필요로 하는 시대다. 정치도 선택의 순간이 있을 것이고 그 순간에 자신감 있게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 26일 목포 에메랄드웨딩홀에서 열린 ‘목포사람 문용진입니다’ 출판기념회에 목포시민 약 2000명이 참석했다. [문용진 병원장]

 

아울러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목포에는 시민들의 더 행복하고 나은 삶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고 누군가 해야 한다면 자신이 적임자라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문 병원장은 지난 1983년 목포에서 태어나 목포부설초등학교, 영흥중학교, 목포고등학교를 나와 원광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현재 목포시체육회 부회장과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목포지역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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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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